‘담마-’와 ‘상카-라’의 차이(2)
원문(첨부파일) : Key Dhamma Concepts 카테고리의 'Difference Between Dhammā and Sankhāra' 포스트
- March 22, 2017; April 17, 2017; November 5, 2017; July 19, 2018 업데이트
(이어서)
11. 파괴되지 않는 유일한 것은 나-마 곳따(nāma gotta, 메모리)입니다. 이것은 소정의 ‘삶 흐름’의 모든 사건(상카-라 및 아비상카-라)에 대한 기록일 뿐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What Reincarnates? – Concept of a Lifestream’ 포스트를 보세요.
* 이 모든 다양한 용어는 처음에는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나중에 결국 이해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들 용어는 모두 큰 퍼즐의 조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2. 월폴라 라훌라 테로 (Walpola Rahula Thero) 존자의 저서인 ‘What the Buddha Taught’는 널리 알려져 있고 탁월한 책이지만, 앞에서 언급한 법구경의 게송을 해석할 때에는 담마-(dhammā)와 상카-라(sankhāra)의 차이를 바르게 파악하지 못하고, 닙바-나(Nibbāna)를 담마-(dhammā)에 포함시켰습니다(1974년 판 ‘What the Buddha Taught’의 p. 57 참조). 그 저서에서는 담마-(dhammā)와 상카-라(sankhāra)의 차이를 닙바-나(Nibbāna)의 포함여부로 취하였습니다(구별하였습니다).
* 그러나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상카-라(sankhāra)와 담마-(dhammā)는 서로 다른 두 본질을 나타냅니다. 상카-라(Sankhāra)는 우리가 마음 속에 생성하는 것입니다.
* 강한 상카-라(sankhāra), 즉 아비상카-라(abhisankhāra)는 업 에너지의 생성으로 이끌고, 그 생성된 업 에너지가 담마-(dhammā)에 속하는 깜마 삐-자(kamma beeja, 업 씨앗)입니다.
* 그러나, 깜마 삐-자(kamma beeja) 외에 많은 담마-(dhammā)가 있습니다. 아비상카-라(abhisankhāra)만이 깜마 삐-자(kamma beeja)로 이어지지만, 상카-라(sankhāra)와 아비상카-라(abhisankhāra)는 모두 담마-(dhammā)인 나-마 곳따(nāma gotta), 즉 메모리 기록으로도 이어집니다. 또한, 개념과 붓다 담마(Buddha Dhamma)도 담마(dhammā)에 속합니다.
13. 닙바-나(Nibbāna)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닙빠-나(Nibbāna)가 아낫따(anatta)’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큰 오류입니다. 이 오류는 수백 년에 걸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그랬듯이, 아닛짜(anicca), 둑카(dukkha) 및 아낫따(anatta)에 대한 잘못된 해석에 의해 잘못 인도되었기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 아닛짜(anicca), 둑카(dukkha) 및 아낫따(anatta)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과 관련한 문제는 ‘Anicca, Dukka, Anatta – Wrong Interpretations’ 포스트와 ‘Anicca, Dukka, Anatta – True Meanings’ 포스트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 아닛짜(anicca), 둑카(dukkha) 및 아낫따(anatta)는 ‘31 영역 세상’의 특징이며, 이 특징은 닙바-나(Nibbāna, 열반)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14. 상카-라(sankhāra)의 강한 유형인 아비상카-라(abhisankhāra)를 행할 때, 그것은 좋거나 나쁜 깜마 삐-자(kamma beeja, 업 씨앗)인 담마-(dhammā)의 형성으로 이어집니다. 그 강한 깜마 삐-자(kamma beeja)는 상까따(sankata)의 생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생성되는 상까따(sankata)는 유정체(활성체)일 수도 있고 무정체(불활성체)일 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나마 곳따(nāma gotta)는 단지 생성된 것의 기록입니다. [역자 추가: 이 나마 곳따(nāma gotta)는 나마 로까(nama loka, 정신계)에 보존됩니다.]
15. 상카-라(sankhāra)와 깜마 삐-자(kamma beeja)와 상까따(sankata)와는 달리, 나-마 곳따(nāma gotta)는 단지 기록이며 영구적입니다. 이 때문에 아빈냐-(abhiññā, 신통)력이 있는 자는 누구나 어떤 시점이든지 그 과거로 돌아가서 그 사건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Recent Evidence for Unbroken Memory Records (HSAM)’도 참조해 보세요.
* 우리가 어떤 것(상카-라, sankhāra)을 할 때마다 흔적(나-마 사따하나, nāma satahana)가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소정의 지각력 있는 존재(유정체)에 대해, 시작점이 없는 시간부터 행해진 모든 활동의 기록이 존속하고, 이 기록이 그 존재의 나-마 곳따(nāma gotta)입니다. 모든 이전의 삶과 이전 삶의 모든 활동은 영화 릴(물론, 물리적인 릴이 아님)처럼 ‘기록 흐름(record stream)’에 있습니다.
* 아나리야 자-나(anariya jhāna, 세간 선정)을 통해 아빈냐-(abhiññā, 신통)을 개발한 사람은 한정된 시간동안 나-마 곳따(nāma gotta)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아리야 자-나(ariya jhāna)를 통해 아빈냐-(abhiññā, 신통)가 개발된 경우에는 훨신 더 깊게 기록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붓다께서는 놀라운 속도로 원하는 만큼 멀리 뒤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떤 한 유정체의 나-마 곳따(nāma gotta)에 그 시작점을 붓다께서는 볼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윤회 과정에 대한 추적가능한 시작이 없다고 하는 이유입니다.
16. 이 나-마 곳따(nāma gotta)는 예로 설명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존 케네디 (John Kennedy)와 로널드 레이건 (Ronald Reagan)이라는 잘 알려진 미국 대통령 두 명을 예로 들겠습니다. 그들의 루-빠(rūpa) 또는 육체는 상까따(sankata) 였으며 오래 전에 부패하였고 더 이상 우리와 함께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두 명의 나-마 곳따(nāma gotta)는 어느 정도 우리와 함께 합니다. 그 두 명의 나-마 곳따(nāma gotta)가 어떤 사람에게 얼마나 많이 남아 있는지는 어떤 사람이 그 두 명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지에 달려 있습니다. ‘존 케네디’ 또는 ‘로널드 레이건’이라고 말하는 순간, 그들의 그림이 우리 마음에 나타납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 두 명을 만난 사람들은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으며 아마도 영화를 보는 것처럼 그 상황을 회상할 수 있습니다.
* 마찬가지로, 우리는 각자 삶의 많은 ‘사건들’ 또는 각자 ‘나-마 곳따(nāma gotta)’의 일부분을 회상할 수 있습니다. 어떤 어린 아이들은 그들 전생의 나-마 곳따(nāma gotta)에서 어떤 사건을 회상할 수 있습니다.
* 신통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이와 매우 비슷합니다. 신통력은 나-마 곳따(nāma gotta)에서 기억력 또는 과거를 되돌아보는 능력을 엄청나게 늘립니다.
17. 우리는 상카-라(또는 장래 계획)를 만들 뿐이므로 괴로움에 시달리고, 장기적으로 볼 때 그것들은 (좋은) 효과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상카-라(sankhāra)만 둑카(dukkha)로 이끌고, 그래서 결국 그것(상카-라)은 실속이 없고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그러나 나-마 곳따(nāma gotta) 또는 기타 유형의 담마-(dhammā)는 괴로움으로 이끌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담마-(dhammā)에는 아닛짜(anicca)와 둑카(dukkha)의 특성이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 그러나 담마-(dhammā)와 함께 하는 것도 실속이 없고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담마-(dhammā)도 또한 아낫따(anatta)입니다.
18. 붓다의 마지막 말씀은 ‘와야 담마- 상카-라, 압빠마-데나 삼빠-데-타(vaya dhammā sankhāra, appamādena sampādēta)’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들(상카-라를 포함)은 담마-(dhammā)입니다. 오직 상카-라(sankhāra)만이 와야 담마-(vaya dhammā), 즉 사람을 죽음으로 이끄는(즉, 나쁜 결과로 이끄는) 와야 담마-(vaya dhammā)입니다. 그래서 붓다께서는 우리에게 ‘그러한 산(san)을 지체하지 말고 분류해 보라'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가르치셨습니다.(sampādēta = san + pādēta).
* 와야(vaya)는 파괴를 의미합니다. 여기서는 특히 한 사람의 미래를 파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카-라(sankhāra)는 와야 담마-(vaya dhammā)입니다.
* 상카-라(sankhāra)는 상사-라(sansāra, 윤회)를 연장하는 산(san)으로 이끄는 이 세 가지 유형(마노-, 와찌 및 까-야 상카-라)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What is ’San‘? – Meaning of Sansara (or Samsara)’ 포스트를 보세요.
* 그래서, 붓다께서는 빅쿠(출가 수행자)들에게 모든 상카-라(sankhāra), 즉 아비상카라(abhisankhāra)는 나쁜 결과로 이끄는 와야 담마(vaya dhamma)라고 알려 주셨으며, 상카-라(sankhāra)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이해하도록 말씀하셨습니다.
19. 나지라띠 숫따(Najirati Sutta, SN 1.76)‘에는 나-마 곳따(nāma gotta)가 어떤 성격을 가지는지 분명하게 설해져 있습니다.
* ‘루-빵 지-라띠 맛차-낭, 나-마곳땅 나 지-라띠(rūpaṃ jīrati maccānaṃ, nāmagottaṃ na jīrati)’이라고 설해져 있습니다. 이는 ‘물질적인 것은 쇠퇴(부패)하고 결국 파괴(죽음)에 이르지만, 나-마 곳따(nāma gotta)는 쇠퇴하거나 파괴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 앞에서 언급한 두 미국대통령의 루-빠(육체)는 부패하여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그 두 명의 나-마 곳따(nāma gotta)는 어떤 점에서 우리의 나-마 곳따(nāma gotta)와 섞여 있기 때문에 우리는 기억으로 우리의 나-마 곳따(nāma gotta)에 접근할 수 있으므로, 그 두 명의 나-마 곳따(nāma gotta)는 우리와 함께 남아 있습니다. 신통력을 개발한 사람은 한 생뿐만 아니라 많은 전생에 걸쳐 나-마 곳따(nāma gotta)를 완전히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나-마 곳따(nāma gotta)는 접근하든 접근하지 않든 시작이 없는 시간부터 거기에 있습니다.
* 담-마(dhammā)는 나-마 곳따(nāma gotta) 및 빤냣-띠(paññāti)을 포함하며 기본적으로 이 세상의 어떤 것이고, 본질적 실속이 없으며, 모두 아낫따(anatta)입니다. 그들에게 매달리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 닙바-나(Nibbāna)를 달성 할 수 있게 해주는 붓다 담마(Buddha Dhamma, 붓다의 가르침)조차도 아라한과에 이르면 궁극적으로 버려야 합니다. 붓다께서는 그 가르침을 건너는 데 사용하는 뗏목에 비유하셨습니다. 일단 강을 건너면 뗏목을 등에 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붓다 담마(Buddha Dhamma)조차도 닙바-나(Nibbāna)에 도달할 때까지만 가치가 있습니다.
* 이 물질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할 때 달성되는 닙바-나(Nibbāna) 만이 앗따(atta), 즉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앗따(atta)에 대해서는 ‘Anatta – the Opposite of Which Atta?’ 포스트와 ‘Dasa Akusala and Anatta – The Critical Link’ 포스트를 보세요.
Key Dhamma Concepts 1-4_Difference Between Dhammā and Sankhāra.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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