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한국테라와다불교밴드 본문글 및 댓글입니다.
-아 래-
윤회과정 또는 재탄생과정은 ‘아비상카-라’를 그 연료로 한다.
The sansaric process or the rebirth process is fueled by abhisankhāra.
‘What is “San”? Meaning of Sansara (or Samsara)’ 포스트 중에서
역자주 :
‘아비상카-라’는 단순한 상카-라가 아니라, ‘굴러 축적되는 과정’과 관련된 ‘강한 상카-라’의 형태입니다.
이 ‘강한 상카-라’에는 ‘유익한 강한 상카-라(뿐나 아비상카-라)’도 있고 ‘해로운 강한 상카라(아뿐나 아비상카-라)’도 있습니다.
즉, 아라한들도 상카-라를 형성하지만, 굴러 축적되는 과정과 관련된 ‘아비상카-라’는 결코 형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들도 ‘아비상카-라’가 아닌 ‘상카-라’만 형성할 때도 있지만, ‘강한 상카라’를 형성할 근본원인(뿌리)은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아라한의 경우처럼 ‘결코 아비상카-라를 형성하지 않는다’는 말은 못합니다.
참고로, 이 역자주는 저가 생각한 견해가 아니라, 인용문의 저자의 다른 포스트에 있는 내용입니다.
댓글) 빠띠고-사 호잔 2561(2018)/10/5
본문의 의미를 더 명확하게 해 보겠습니다.
업, 업이라고 하는데, 업은 아비상카-라를 말하며, 이 아비상카-라가 과보를 야기하는 업이며 축적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범부 중생들은 단순한 '상카-라'가 거의 없이, 거의 '아비상카-라'만 있으므로, 범부중생들에게는 상카-라를 업이라고 해도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수다원이상의 성자들에게는 단순 상카-라와 아비상카-라를 명확하게 구분하여 그 행위를 규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비상카-라에 의해 축적된 업으로 인해 생기는 과보와, 이 과보에 대한 반응인 상카-라 또는 아비상카-라를 명확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그리고, 범부 중생들이나 아라한에 이르지 못한 성자들이 단순히 상카-라를 행한다고 해도, 그 상카-라는 아비상카-라의 근본원인에 의한 성향의 강약에 의한 상카라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아비상카-라입니다.
따라서, 재생연결시에 떠오르는 여러가지 과보에 대한 반응으로 아비상카-라를 짓지 않는다고 해도 그 성향의 상카라인 아비상카-라를 짓는 것이므로 윤회는 계속됩니다.
아비상-카라에 의한 과보에 대해 완전히 상카-라로만 반응하여, 어떤 경우에도 어떠한 미세한 아비상카-라도 형성하지 않을 때를 아라한이라고 하며, 이러한 아라한만이 다음 생으로 더 이상 재생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아주 멋있는 비유인, 링(ring)과 훅(hook)의 비유가 있습니다.
링과 훅의 비유는 어떻게 우리가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아주 중요한 비유이므로, 본문에 원문 파일로 첨가하겠습니다.
성향이 바뀌지 않는 한, 죽을 때에 자신의 의지대로 어떤 곳으로 재생연결되거나 재생연결되지 않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인과법칙에 따라 떠오르는 과보 생각과 그에 대해 반응하는 성향에만 관련되어 있습니다.
과보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으므로 그 반응하는 성향을 바꾸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성향을 바꾸는 것이 수행이며, 무명과 갈애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입니다.
무명과 갈애는 아비상카-라와 관련된 근본 번뇌입니다.
첨부 파일은 아리야 자나의 방법과 함께 스크랩한 것입니다.
새김 파일-ariya jhana method and hook.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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