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글입니다.
"~님의 댓글에 대한 답글이 길어 이를 아래와 같이 별도의 포스트로 올립니다.
~님의 댓글 :
네. 우선 몸에 박힌 화살을 뽑는 게 급선무겠지요. 이 화살이 어디서 왔으며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등 따지기 전에요.
어쩌면 이번 생 동안 마음의 층층 오염을 닦고 바라밀을 쌓기에도 시간이 부족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곤 하지요.
-아래-
네, 화살은 번뇌입니다. 번뇌를 뽑아버리기 위한 길이 출세간을 향한 팔정도이며, 이 출세간의 팔정도를 향한 길을 위한 길이 세간의 팔정도입니다.
세간의 팔정도를 이끌고 있는 것이 세간적 10가지 정견이며,
출세간의 팔정도를 이끌고 있는 것이 출세간의 정견입니다.
출세간의 정견은 31존재계의 전체적 아닛짜와 둑카와 아낫따를 이해하고 열반을 향해 수행하는 것입니다.
열반을 향한 수행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아꾸살라물라 연기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꾸살라물라 연기에 따라 수행하는 것입니다.
pure dhamma에서는 이와 같이 번뇌를 뽑는 길을 경전(경장과 논장)에 근거하여 신뢰할 수 있도록 신뢰가 되도록 반박의 여지가 없도록 다시한번 명확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청정도론으로 인하여 이를 준거로 하는 해석으로 인해, 청정도론 저술 전의 해석이라고 보이는 감추어져 있었던 것이
지금까지 저가 배운 청정도론에 기초한 지식으로는 어떠한 반박도 할 수 없기에 저가 도반들에게도 권하는 것입니다.
세가지의 가장 큰 상이점이 삼법인에 대한 이해, 수행에 대한 이해, 간답바에 대한 이해입니다.
저는 간답바에 대한 이해만 주로 언급하였습니다.
삼법인에 대한 이해와 수행에 대한 이해는 청정도론과 완전히 다른 것이 아니므로 언급하지 않아도 큰 차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테라와다불교에서 무시하는 간답바에 대한 이해는 아주 큰 차이이므로 이를 저가 가장 큰 문제로 언급하였습니다.
간답바가 이해되지 않으면 31존재계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31존재계가 이해되지 않으면 그 전체적 아닛짜와 둑카와 아낫따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것이 드러나지 않으면 출세간적 정견에 이를 수 없으며, 이 정견이 없이 수다원에 이를 수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pure dhamma는 수다원에 이르는 길의 핵심인 출세간적 정견을 목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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