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Dhamma 공부/포스트 번역

주요 담마 개념 2-7_닙바나는 존재하지만, 이 세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2)

빠띠고사 호잔 2018. 10. 8. 08:20

닙바나는 존재하지만, 이 세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2)

 

원문(첨부파일) : Key Dhamma Concepts 카테고리의 Nibbāna “Exists”, but Not in This World’ 포스트

- September 2, 2016; April 17, 2017 업데이트

 

(이어서)

7. 요점은 닙바-(Nibbāna, 열반)가 단계적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가장 먼저 경험해야 할 단계는 소-따빤나(Sōtapanna, 수다원) 단계에 이르기 전에도 경험할 수 있는 닙바-(Nibbāna)의 첫 단계인 니웨-(Niveema) 또는 불이 사그라드는 것(cooling down)’입니다. 실제로, 이 단계를 건너뛰고 소-따빤나(Sōtapanna, 수다원) 단계에 도달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따빤나(Sōtapanna, 수다원)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이 세상의 아닛짜(anicca) 특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마음이 그 개념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자신의 마음을 덮고 있는 거친 오염원, 즉 빤짜니와-라나(pancanivārana, 다섯가지 장애)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이를 위해, 도덕적인 삶을 살아야 하고, 붓다 담마를 숙고하기 시작해야 하며, 그 결과로 일어나는 니웨-(Niveema, 불이 사그라드는 것)를 경험해야 합니다.

 

8. 닙바-(Nibbāna, 열반)가 무엇인지에 대한 심오한 개념을, 읽음으로써 닙바-(열반)를 얻거나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니라-미사 숙카(nirāmisa sukha) 또는 쿨링 다운(cooling down, 불이 사그라드는 것) 조차 경험하지 못했을 사람들에 의해, 닙바-(열반)가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책들이 너무나 많이 출판되어 있습니다.

 

* 그들은 수냐따(sunyata, )와 보디찟따(bodhicitta, 보리심)와 같은 개념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What is Sunyata or Sunnata (Emptiness)?’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이는 앞에서 보았듯이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로 닙바-(Nibbāna, 열반)를 기술할 수 없기 때문에 완전히 시간 낭비입니다.

* 그보다, 사람은 닙바-(Nibbāna)를 단계적으로 경험하기 시작합니다. 사람은 도덕적 삶을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다사 아꾸살라(dasa akusala, 10가지 불선행)를 버리기 시작할 때 나타나는 경감(사그라듬)을 경험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더군다나, 아닛짜(anicca) 특성을 처음으로 이해하기 까지는 (해탈 열반에 이르는) 길을 가는 것이 아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탈 열반에 이르는 길을 감에 따라) 아닛짜(anicca) 특성은 점차적으로 분명해질 것입니다.

* 붓다께서는 마하 찻따리사까 숫따(Maha Chattarisaka Sutta)’에서 점진적인 길을 따르는 것의 중요성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Maha Chattarisaka Sutta (Discourse on the Great Forty)’ 포스트와 ‘Buddha Dhamma - In Chart’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재탄생을 믿지 않는 사람조차도 그 레벨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Living Dhamma’ 카테고리의 포스트들을 참조하세요.

 

9. ‘The Grand Unified Theory of Dhamma Introduction’ 포스트에서, 우리는 존재하는 모든 것이 4개의 궁극적인 요소(paramatta dhamma, 빠라맛따 담마)로 분류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4개의 궁극적인 요소(paramatta dhamma, 빠라맛따 담마),

1. 생각(찟따, citta)

2. 생각의 질 또는 정신 요소(-따시까, cētasika)

3. 물질(루빠, rūpa)

4. 열반(-바나, Nibbāna)입니다.

 

처음 3개는 이 31영역 세상으로 존재합니다. 닙바-(Nibbāna)31영역 내에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합니다. 즉 닙바-(Nibbāna)는 달성될 수 있습니다.

 

10. 마지막으로, 아라한뜨(Arahant, 아라한) 성자, 즉 닙바-(Nibbāna, 열반)를 달성한 사람의 관련 특성에 대해 언급해 봅시다. 한 번에 최대 7일 동안 가능한 니로-다 사마빳띠(Nirōdha Samapatti)에 들지 않는 한, 아라한 성자는 열반의 행복(열반을 경험)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 아라한뜨(Arahant) 성자가 니로-다 사마빳띠(Nirōdha Samāpatti)에 있을 때, 그 성자의 마음을 통해 흐르는 찟따(citta, 생각)는 없습니다. 그 상태에서는 호흡이 없으며 사체(시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요점은 아라한뜨(Arahant) 성자가 우리에게 닙바-나의 경험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용어로, 그 성자가 우리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어떠한 세상 생각들도 경험하지 않았다는 것뿐입니다.

* 다른 때에, 아라한뜨(Arahant) 성자는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이 세상을 경험할 것이며, 그 성자는 사람 또는 사물, 소리, 냄새 등을 인식할 것입니다. 유일한 예외는 라-(rāga, 욕망), -(dōsa, 성냄), -(Mōha, 미혹함)로 짐 지어진 생각은 발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소바나 쩨따시까(sobhana cetasika, 아름다운 정신요소)나 아소바나 쩨따시까(asobhana cetasika, 아름답지 않은 정신요소)는 아라한의 생각(찟따)과 연합하지는 않습니다. ‘What Are Kilesa (Mental Impurities)? Connection to Cetasika’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그러나, 아라한 성자는 붓다의 행과 마찬가지로 뿐나 끼리야(punna kriya, 법을 설하는 것과 같이 중생에게 도움되는 행)로 활동합니다. 이 활동은 단지 행위일 뿐이며, 뿐나-비상카-(punnābhisankhāra, 공덕행) 또는 뿐나 아비상카-(punna abhisankhāra)는 아닙니다.

 

11. 여기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어떤 아라한은 육체가 죽을 때, 남아있는 인간 바와(human bhava)의 업력이 일정기간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Bhava and Jati States of Existence and Births Therein’ 포스트를 보세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아라한도 이 세상에 또 다른 재탄생을 하지는 않습니다.

 

* 그 이유는 아라한 성품(Arahanthood)의 간답바 상태는 그 (현생의) 조밀한 몸 외에 다른 몸을 지니거나 다른 몸으로는 더 이상 유지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인간으로 거듭나려면 인간 간답바(human gandhabba)'는 죽은 사람의 육체에서 나와야 합니다(이에 대해서는 ‘gandhabba (Manomaya Kaya)’를 참조하세요). 그러나 육체에서 나온 간답바의 미세한 몸(trija kaya = kammaja kaya + cittaja kaya + utuja kaya)은 아라한과 관련된 에너지를 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식으로, 데와(deva, 천신)나 브라흐마(brahma, 범천)의 미세한 몸도 아라한과 관련된 에너지를 품을 수 없습니다.

* 우리는 (업력이 남아 있는 아라한의 육체가 죽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분명하게 알기 위해 다음과 같은 비유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히터 코일이 물에 잠겨 있을 때, 물이 끓고 있을 때에도 히터 코일을 통과하는 전류를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에서 코일을 꺼내면 타버릴 것입니다. 히터 코일이 물 속에 잠기지 않는 한, 히터 코일을 통과하는 전류에 견딜 수 없습니다.

* 이와 같은 식으로, ‘아라한 성품(Arahanthood)의 간답바 상태는 그 생의 사람 몸내에서만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일단, 아라한 성품이 된 간답바(gandhabba)가 그 사람 몸에서 나온다면(육체가 죽으면), 아라한 성품(Arahanthood)은 그 극도로 미세한 정신적 몸(아라한 성품의 간답바)으로 별도로 유지될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아라한 성품(Arahanthood)의 성자가 되면 7일 이상은 더 재가자로 살 수 없습니다. 일단 아라한 성품(Arahanthood)에 이르면 그 성자는 7일 내에 빅쿠(Bhikkhu, 출가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며 더 이상 살 수 없을 것입니다. 재가자의 그 재가생활은 아라한 성품의 성자에는 맞지 않아 재가 생활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이 때문에 아라한의 육체적 죽음을 빠리닙바-(pariNibbāna)라고 합니다. 빠리닙바-(pariNibbāna)는 닙바-(Nibbāna)의 완결(완성)입니다. 싱할라(Sinhala)어로는 삐리니와나(pirinivana)라고 합니다. 니와나(nivana)는 닙바-(Nibbāna)를 의미하고, 삐리누(pirinu)완전한또는 완결(완성)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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