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담마 개념 2-3_루-빠는 무엇인가? (닙바-나와 관련하여)
루-빠는 무엇인가? (닙바-나와 관련하여)
원문(첨부파일) : Key Dhamma Concepts 카테고리의 ‘What Are Rūpa? (Relation to Nibbāna)’ 포스트
- May 25, 2018 업데이트
1. 붓다 담마(Buddha Dhamma)에서, 31영역의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마나사 또는 마노-(manasa 또는 manō, 마음)와 루-빠(rūpa, 물질 유형)의 두 범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 마음은 찟따(citta, 생각)와, 생각 속의 정신적 속성인 쩨-따시까(cētasika)로 나누어집니다.
* 그 외의 모든 것은 루-빠(rūpa, 물질 유형)입니다.
2. 루-빠(rūpa, 물질 유형)를 살펴보겠습니다. 루-빠(rūpa)를 단지 몸이나 물질적 사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루-빠(rūpa)에 대한 더 나은 번역은 ‘물질과 에너지’입니다. 위 #1에서 설명한 것처럼, 찟따(citta)나 쩨-따시까(cētasika)가 아닌 31영역의 모든 것은 루-빠(rūpa)입니다.
* 5가지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5가지 종류의 루-빠(rūpa)가 있습니다. 우리는 눈 (cakkhu, 짝꾸)으로 완나 루-빠(vanna rūpa, 보이는 모든 것)를 경험하고, 귀(sōta, 소-따)로 소리(sadda, 사따)를 경험하며, 코(ghāna, 가하-나)로 냄새(gandha, 간다)를 경험하고, 혀(jivhā, 지위하-)로 맛(rasa, 라사)을 경험하며, 몸(kaya, 까야)으로 감촉(pottabba, 뽓땁바)을 경험합니다.
3. 우리는 냄새가 코로 들어오는 미세한 물질 입자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맛은 또한 혀에 접촉하는 음식과 음료 때문에 생깁니다. 이 접촉은 물질적인 것 간의 접촉이기도 합니다.
* 그러나, 보이는 물체는 어떨까요? 어떤 물체를 보기 위해서는 빛이 필요합니다. 빛이 없으면 우리는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보는 것’은 물질과 에너지를 포함합니다. 소리의 경우도 같습니다. 따라서 완나 루-빠 또는 와르나 루-빠(vanna rūpa 또는 varna rūpa, 보이는 것)은 실제로 ‘물질과 에너지’이며, 결국 단지 에너지입니다. 20세기가 시작된 이래로 과학은 물질이 단지 에너지일 뿐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것은 아인쉬타인의 유명한 공식인 E = mc2와 관련이 있습니다.
* 짝꾼짜 빠띳짜 루뻬-짜 웁빠따띠 짝꾸 윈냐-난(cakkhunca paticca rupēca uppaddati cakkhu viññānan)이 의미하는 것은 눈 감각기관에 부딪치는 빛이 ‘보는 감각(안식)’을 일으키는 것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완나(vanna, varna 또는 rūpa rūpa 라고도 함, 보이는 모든 것), 사따(sadda, 소리), 간다(gandha, 냄새), 라사(rasa, 맛) 및 뽓땁바(pottabba, 감촉)에서 루-빠(rūpa)는 실제로 에너지 또는 입자입니다.
* 현대 과학은 이제 물질과 에너지 사이에 구별이 없다는 데 동의합니다. 그러나 물질/에너지는 마음에 의해 담마-(dhammā)로 만들어지며, 초신성 형태의 폭발로 로-까 위나사야(lōka vinasaya) 단계에서 결국 파괴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물질/에너지의 보존(법칙) 조차도 마하 깝빠(Maha kappa)의 시간 스케일에서만 타당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Sansaric Time Scale, Buddhist Cosmology, and the Big Bang Theory’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4. 그래서 루-빠(rūpa)는 거의 순수한 에너지부터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고형 물체에 이르기까지 조밀도(집적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루-빠(rūpa)는 세 단계를 거칩니다. 가티(gati) 단계에서는 거의 에너지(순수 에너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따(bhūta) 단계에서 루-빠(rūpa)는 더 굳어졌지만 여전히 보통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빨리어 또는 싱할라어에서 보통사람이 볼 수 없는 어떤 것을 부-따 (bhūta)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루-빠(rūpa)가 더욱 굳어져 고형화된 다-뚜(dhātu) 단계에서만 보통사람은 눈으로 그 루-빠(rūpa)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The Origin of Matter – Suddhashtaka’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빠리닙바-나(PariNibbāna, 아라한의 죽음)에서, 마음은 다-뚜(dhātu, dhathu), 부-따(bhūta), 가띠(gati) 라는 루-빠(rūpa)의 3 가지 유형 중 어떤 것에도 달라붙지(집착하지) 않습니다.
5. 유정체가 31영역 세상 중의 어느 한 곳에 태어날 때, 그것은 마음이 물질 몸에 묶인 상태를 유지하는 윈냐-나(viññāna, 오염된 의식)입니다. 마음의 정화 정도가 높아질수록 (재생 연결될 때) ‘조밀도가 높은 거친 몸’을 가지는 낮은 영역에서 ‘조밀도가 낮은 미세한 몸’을 가지는 높은 영역으로 이동합니다.
* 낮은 영역(인간계와 그 아래 영역)에서, 마음은 일반적으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조밀한 몸에 달라붙어 있습니다. 이 몸이 조밀한 다-뚜(dhātu) 유형입니다.
* 데-와 로까(dēva loka, 천신계, 영역 6~11)에서, 몸은 더 미세하고, 마음은 성내지 않으므로 더욱 순수합니다. 영역 6~11에서 몸은 여전히 다-뚜(dhātu) 유형이지만, 덜 조밀한 루-빠(rūpa)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 루-빠 로-까(rūpa lōka, 색계)와 아루-빠 로-까(arūpa lōka, 무색계)에서, 마음은 성내지 않고 탐하지 않으므로 훨씬 더 순수합니다. 루-빠 로-까(rūpa lōka, 색계, 영역 12~27)에서, 유정체의 몸은 데-와(dēva, 천신)의 몸보다 훨씬 더 미세하고 부-따(bhūta) 유형입니다.
* 아루-빠 로-까(arūpa lōka, 무색계, 영역 28-31)에서는 부-따(bhūta)의 의미로 말하는 루-빠(rūpa) 조차 없습니다. 그러나 4가지 마하 부-따(maha bhūta, 즉, patavi, āpo, tejo, vāyo)는 여전히 그 유정체의 가띠(gati)와 관련되어 있습니다(Digha Nikaya의 Kevaddha Sutta 참조). 거기에서, 루-빠(rūpa)는 에너지와 구별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마음이 정화될 때, 윈냐-나(viññāna, 오염된 의식)는 아니다싸나 윈냐-나(anidassana viññāna)가 되며 이것은 아라한의 윈냐-나(빤냐-, pannā라고도 함)입니다. 아니다싸나 윈냐-나의 마음은 가띠(gati)와 관련된 미세한 루-빠(rūpa)와도 결합되지 않습니다. 마음은 완전히 루-빠(rūpa)에서 분리되어 순수하고 자유롭게 됩니다. 사람이 아라한 도과를 성취하면, 죽을 때(반열반에 들 때)까지는 여전히 사람의 몸으로 살아갑니다. 빠리 닙바-나(PariNibbāna, 반열반)에서 마음은 완전히 루-빠(rūpa)로부터 해방됩니다.
6. 심오한 수준에서 아닛짜(anicca) 특성, 즉 우리는 원하는 대로 무언가를 유지시킬 수 없다는 것은 모든 루-빠(rūpa)는 쇠퇴할 뿐만 아니라 예기치 않는 변화(위빠리나-마 viparināma)를 겪게 되어 있다는 사실에 기초합니다.
* 이 사실은 열역학 제2법칙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Second Law of Thermodynamics is Part of Anicca!’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7. 따라서 닙바-나(Nibbāna)를 얻는 것은 완전히 청정한 마음을 얻는 것이며, 이것은 늙고 반복하여 재탄생하여 둑카(dukka, 괴로움)로 이끄는 육체의 짐을 더 이상 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8. 유정체는 조밀한 물질 몸(욕계), 미세한 물질 몸(색계), 또는 가띠(gati) 유형의 물질 흔적만 있는 몸(무색계)으로 31영역의 한 곳에 태어납니다. 닙바-나(Nibbāna)는 마음이 31영역 중의 어떤 영역의 몸으로부터도 자유롭게 될 때 달성됩니다. 이것은 닙바-나(Nibbāna)를 또 다른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입니다.
9. 붓다 담마(Buddha Dhamma)에서는 어떤 주어진 사물이나 개념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지만, 모두 모순이 없고 일관성이 있으며, 세상을 전체적으로 완전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어떤 사람들은 31영역 세상 등을 왜 고민해야 하느냐고 말하지만, 세상은 매우 복잡합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복잡성을 이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 놀라운 사실은 붓다께서 이 모든 것을 마음으로 인식하셨으며 이 모든 것을 분명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나타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10. 위의 내용을 다시 읽고 숙고해 보세요. 장기적으로 보면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 그것을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다른 포스트에서 설명된 다른 개념에 익숙해 질 때 나중에 그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사이트의 모든 것은 상호 연결되어 있으며 ‘(담마 이해의) 공백 채우기’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위 내용보다 더 자세한 설명은 ‘Nāma &Rūpa to Nāmarūpa’ 포스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Key Dhamma Concepts 2-3_What Are Rūpa(Relation to Nibbāna).pdf